최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 잘 알려진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인 ‘SON축구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검찰의 결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춘천지검은 손웅정 감독과 아카데미의 코치 두 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사건 경위와 혐의 내용
손홍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아동학대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며 축구계와 사회 전반에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던 중학생 A군이 손웅정 감독과 코치들로부터 신체적, 정서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A군 측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전지훈련 중 경기에서 패배한 뒤, 코치들에게 엎드린 자세로 맞아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또한, 코치들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손 감독과 코치들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었습니다.
사건의 진행 과정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많았던 사건입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약식기소란?
검찰은 손웅정 감독과 그의 아들 손흥윤 수석코치, 그리고 A 코치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약식기소의 뜻
약식기소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이로써 법원은 당사자들이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형이 확정됩니다.
벌금형이 확정되면, 전과기록은 남게 됩니다. 약식기소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결정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입장과 사과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손웅정 감독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피해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먼저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이런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없고,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 또한 없다"라며, 자신의 교육 방식에 대한 반성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손 감독은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이번 사건은 유명 스포츠 인물들이 운영하는 유소년 훈련기관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스포츠계 내에서의 아동학대 문제와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다시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손웅정 감독의 사과와 반성은 중요하지만,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교육 및 관리 체계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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