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매우 강한 세력으로 성장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는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지만, 태풍의 경로와 위치에 따라 더위의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태풍 산산 현재 상황은?
2024년 8월 22일에 발생한 태풍 산산은 24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 쪽 약 7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진 중입니다.
현재 산산의 최대 풍속은 초속 27m로, 중심기압은 985 hPa이며, 이는 강도 ‘중’ 수준의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산산'이라는 이름은 홍콩에서 제출한 소녀의 애칭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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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태풍정보입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 외에 강풍 반경, 폭풍 반경, 예측경로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누리집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태풍의 상세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누리집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산산의 앞으로 경로 예상
태풍 산산은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7일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47m/s로 매우 강한 수준까지 발달할 전망입니다. 이후 28일에서 29일 사이에 일본 열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상륙이 예상되는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에 대비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비상 대응
태풍 상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에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산이 오사카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쿄 역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2006년에 같은 이름의 태풍 '산산'으로 인해 9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어, 일본 기상청은 더욱 강도 높은 경고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미칠 영향은?
한국은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폭염의 강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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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변수
태풍 산산이 일본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면, 한국에는 고온의 남동풍이 불면서 기온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수도권 등 서쪽 지역으로 유입되면 더위가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일본 열도를 지나 북동쪽으로 빠져나가면, 한반도에는 북풍이 불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일시적으로 주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태풍이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끌어내리기 때문입니다.
태풍 이후의 기상 전망
태풍 산산이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태풍이 폭염과 열대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또한, 추가 태풍 발생 조건이 형성되어 언제든지 한반도를 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태풍이 더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표는 기상청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태풍발생 통계입니다. 9월과 10월에도 많은 태풍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네요.
비록 산산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아직까지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태풍 산산의 이동과 더불어 기상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태풍을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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